이제 고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평소 봉사활동좋아하고 남얘기 들어주는걸 좋아해서 사회복지사 생각하다가 우연히 심리상담사라는 직업을 알게됫는데 저한테 잘 맞는거같아서요 그런데 이 직업을 하려면 대학원까지는 나와야 전망이 있다고 하긴 하는데 그이외의 방법은 아예 없을까요?? 지금 성적이 별로라서 대학원있는 대학교는 진학이 힘들 것같아서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친구군요~반갑습니다! 우선 대학원은 학비를 벌어 준비하거나, 타 교육기관으로 대체하여 자격을 취득하는 등 대안을 고려해볼 수 있는 부분이므로 지금 당장 진학여부를 결정하기보다는 학부과정부터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한다 하더라도 반드시 대학원과정이 있는 학교에 진학해야하는 것은 아니기도 하고요, 우선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 시점이므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준비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사회복지학과를 생각해오다가 심리학과에 대해 안지 얼마 안되었으니 정보 수집이 더욱 필요할 때 인 것 같습니다. 진학관점에서 이야기해보자면, 먼저 학과특성을 살펴보길 권합니다. 본인이 남의 이야기 들어주는 것을 좋아한다고는 하였지만 사회복지학이나 상담 관련 학과의 목표나 교육내용은 다르기 때문이지요. 상담 관련 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대학은 가톨릭대, 강원대,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경상대, 경일대, 계명대, 고려대, 광운대, 나사렛대, 단국대, 서강대, 삼육대, 송원대, 아주대, 연세대, 중앙대, 전주대, 충북대, 침례신학대, 한림대, 한신대, 호남대 등 많은 학교가 있습니다. 따라서 관심 가는 학교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교육내용을 살펴보길 바랍니다. 상담은 오랜 공부가 필요한 일인만큼 학부 졸업만으로는 상담현장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자격과정의 경우 국가자격증(청소년상담사, 직업상담사), 학회자격증(상담심리사, 전문상담사)을 더 많이 인정해주는 편이라고 합니다. 해당 자격정은 학부졸업보다는 석사과정을 졸업하였을 때 취득이 더 편해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현실적인 이유들이 아니더라도 상담이라는 학문의 특성상 오랜 공부가 요구될 수 밖에 없고 대학원만 졸업한다고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상담사가 되고 싶다면 계속해서 꾸준히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져야합니다. 따라서 보다 장기적으로 진로준비를 바라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